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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부, LED에 빛 들어오네…올해 매출 작년 2배(2012.07.30)

31 March, 2016

동부, LED에 빛 들어오네…올해 매출 작년 2배

동부라이텍이 일본 영업을 확대하고 미국에 이어 독일에 법인을 만든다. 이를 통해 지난해 490억원대 매출을 올해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욱순 동부라이텍 부사장은 30일 '일본 오쓰카쇼카이에 올해 내 LED 형광등 5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8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으로 관련 영업 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일본에서 방수형 형광등, 보안등, 방폭등 등 특수조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LED 조명은 약 3조5000억원(2012년 예상치)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공략도 가속하는 모습이다. 북미에서는 평판조명뿐 아니라 형광등, 산업등, 벌브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광고ㆍ인테리어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를 미국 뉴욕 뉴어크공항과 필라델피아 파크카지노, 에스티로더, 맥도널드 등 북미지역에 납품했다.

9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법인을 설립한다.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동부라이텍은 이미 유럽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영국 건축 인테리어 회사 애플렉사인과 지난 4월 1000만달러 규모 LED 조명 공급 계약을 한 데 이어 최근 독일 맥도널드에 루미시트 2000장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신 부사장은 '해외 영업을 강화해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화우테크 인수 후 베트남, 인도, 스페인 합작법인을 정상화시키고, 부실 재고를 정리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동부는 지난해 LED 조명회사 화우테크(현 동부라이텍)를, 그해 6월에는 알티반도체(현 동부LED)를 잇따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