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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부라이텍, 해외 조직 확대…수출 비중 80% (2012.09.20)

31 March, 2016

동부라이텍, 해외 조직 확대…수출 비중 80%

올해 흑자전환 '자신'…매출 1000억원 예상


동부그룹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계열사 동부라이텍 (1,845원 상승5 0.3%)이 해외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외형을 키우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동부라이텍은 올해 들어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수가 3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동부라이텍의 국내 직원수는 244명으로 지난 2010년보다 14.6% 줄었다. LED 조명 사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된 국내보다 해외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출 영업력을 확대하고 해외 조직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한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올해 9월 안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뉴저지에 있던 사무소를 실제로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법인으로 지위를 높였다. 또 지난 2008년 설립한 캐나다 법인을 재정비해 북미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북미 수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이 외에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남아 현지 플랜트 사업에 특수조명을 공급했고 두바이에도 새로 진출했다.

동부라이텍은 올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489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2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라이텍은 올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8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 이미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LED 조명 사업만 놓고 보면 올해 상반기 수출 비중은 86%에 달한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일본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력을 많이 보강했고 조직도 늘리고 있다'며 '국내에선 간접조명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해외에선 산업등, 광고용으로 쓰이는 평판조명 등 각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