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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부라이텍, LED조명 해외 매출 확대…3년 만에 흑자전환 (2013-03-13)

31 March, 2016

동부라이텍, LED조명 해외 매출 확대…3년 만에 흑자전환

 

동부라이텍이 지난해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 2009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부라이텍은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52.1% 늘어난 7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동부라이텍의 한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의 일본 지역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영국의 건축 인테리어 회사인 애플렉사인과도 지난해 4월 1,000만달러 규모의 LED 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의 대규모 수주가 이뤄지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부라이텍의 해외 거점 정비를 통한 시장 공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해 미국 뉴저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해외 현지 법인을 설립해 각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 

동부라이텍은 LED 조명과 공작기계인 CNC전용장비 등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각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LED 조명이 약 80%, CNC전용장비가 20%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LED 조명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가 지난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2월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는 과정에 동참해 지분 1.83%를 확보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사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과정에서 동부라이텍이 일부 지분 출자를 했다”며 “이를 통해 취약했던 해외 유통망을 보완하는 등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폴란드 등 동구권이나 브라질 등 남미 시장 진출에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해외 유통망을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